by김유성 기자
2012.12.18 16:28:11
日 경기부양기대감·엔화약세·재정절벽 훈풍
中 부동산 경기 부진 소식에 등락 거듭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8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약세와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으로 하루내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일본증시는 일본 정부의 무제한 추가 부양 기대감과 엔화 가치가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에서 들려온 재정절벽 훈풍도 이날 상승세를 도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96% 오른 9923.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1.12% 오른 816.85를 기록했다.
일본 제1야당 자민당 집권으로 원전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도쿄전력이 17.33% 올랐다. 엔화 약세로 전자 수출주 올림푸스가 6.15%, 샤프가 8.64% 올랐다.
중국증시는 약보합을 보이다가 장 막판 0.1% 오른 2162.4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주택시장 침체 소식에 약세로 시작했지만 올해 중국 무역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중국초상은행이 1.28%, 중국건설은행이 0.44%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16% 오른 7643.74를 기록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오후4시20분 현재 0.24% 떨어진 2만2459.89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도 0.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