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준 기자
2011.12.02 18:02:57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GM이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조사 중인 쉐보레 볼트 고객들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환불조치를 결정했다.
USA투데이는 1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를 인용, GM이 볼트의 바이백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GM은 배터리 화재 가능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볼트 고객에 GM의 다른 차종을 빌려주는 대응 방안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애커슨 CEO는 "미국내 판매된 6000대 이상의 볼트를 리콜 할 수 있다"며 "만약 해결책을 찾게 되면 모든 차를 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지난 26일 볼트가 충돌할 경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안전성 결함 조사에 들어다고 발표했다. NHTSA는 현재까지도 볼트의 화재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