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상반기 매출 `아웃도어·명품` 효과로 `순항`

by이성재 기자
2011.07.01 14:53:13

롯데 6월 매출 전년 비 10% ↑, 상반기 누계 19% 신장
아웃도어, 명품 매출 성장 기인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6월 한달동안 전점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매출이 10.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점으로는 8.8%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전년 보다 19.3%(전점)나 신장하며 `아웃도어`와 `해외 명품`이 32%대를 기록해 전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영업환경은 작년 보다 더 어려웠다. 이른 장마와 태풍으로 작년보다 기대치가 밑돌았다. 그러나 기능성의류 제품군인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3D TV의 인기로 가전 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명품 역시 시즌오프의 영향으로 구매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 27.2%, 아웃도어 26.8%, 대형가전/전자 23.2%, 해외명품 17.5% 증가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 팀장은 "휴가시즌을 맞아 각종 레저 상품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더운 날씨로 쿨맥스 소재의 의류도 덩달아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7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진행되는 만큼 관련 상품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