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강세..비료주 `급등`

by박원익 기자
2011.05.27 15:33:15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3.26포인트↑
시총상위종목 강세..GS홈쇼핑 7.7% 상승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6포인트(0.68%) 오른 483.22에 장을 마쳤다. 전일 2% 가까이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외국인은 142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74억원의 사자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홀로 41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특히 시총 상위 종목들이 흐름이 돋보였다.



GS홈쇼핑(028150)이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유입으로 8% 가까이 급등했고,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도 3% 넘게 올랐다. OCI머티리얼즈(036490),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도 강세를 보였다.

테마주는 대부분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비료 관련 업체들만 급등했다.

박근혜 대표가 `돈 버는 농업`을 화두로 삼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종목인 조비(00155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효성오앤비(097870)가 12% 가까이 뛰었다. 팜스토리한냉(027710), 영남제분(002680)도 강세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가운데서는 코닉글로리(094860)가 2차전지 소재업체 지분 취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에스코넥(096630)은 신주인수권 물량 부담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