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이 만났다.. 해랑·유람선에 `점프` 공연까지

by편집부 기자
2010.07.28 14:54:45

[이데일리 편집부] 코레일은 오는 9월 11일 부산에서 점프공연도 보고 누리마루호 승선 체험도 할 수 있는 `해랑` 특별코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랑 특별코스는 해외(중국,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해랑열차와 점프공연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윈-윈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코스 이용객들은 레일크루즈 해랑과 누리마루호를 타고 대한민국의 육지와 바다를 누비게 된다.

누리마루호는 `세계 정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19세기 네덜란드 선형을 그대로 복원한 국내 최초의 크루즈형 유람선이다.

▲ (좌)누리마루호, (우)공연 `점프`

첫째 날은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누리마루호를 타고 광안대교, 오륙도 등 아름다운 연안풍경을 약 1시간 30분 동안 즐긴 후,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해운대 그랜드호텔 공연장에서 열리는 열정의 `점프`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



해운대에서 출발한 해랑 열차는 밤새 포항까지 달려, 둘째 날 새벽 포항에 도착. 낭만의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고, 천년고도 경주에서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

코레일은 지난 6월 12일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아이다` 공연관람코스를 특별 운행해 조기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랑 열차의 품격에 맞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