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5.03.12 09:22:2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세아제강(306200)이 미국의 LNG 프로젝트 확대 수혜 기대 속에 12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세아제강(306200)은 전 거래일 대비 5.43% 오른 20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003030)는 같은 시간 4.53% 오른 2만 7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와 LNG 프로젝트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라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 대상 50% 관세 부과 확정 시 이들국가들의 수출 점유율 상당부분을 25% 관세가 적용되지만 쿼터제가 폐지되는 한국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결과적으로 올해 하반기 세아제강지주의 국내 자회사인 세아제강과 미국 자회사인 SeAH Steel USA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아제강은 중소구경에서부터 대구경까지 국내 공장에서 LNG 프로젝트용 STS 강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세아제강지주의 이태리 자회사인 이녹스텍까지 포함할 경우 총 11만 3000톤 규모의 STS 강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미 과거 캐나다LNG, 모잠비크 LNG 및 카타르 LNG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적이 있어 추후 미국과 카타르 LNG 프로젝트 확대 과정에서 관련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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