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진, ‘핼퓨앱’ 다운로드 반년만에 8만3000건 돌파

by김정유 기자
2024.09.04 09:54:4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특이 사포닌 전문기업 비티진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헬퓨’의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달 기준 8만 3000여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비티진
이는 지난 2월 앱 출시 후 6개월 만의 성과다. 헬퓨는 사용자 건강 관리에 특화 시킨 플랫폼 앱과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29종의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다.

이중 헬퓨 앱은 건강 관련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건강 설문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질병, 대사, 식품, 영양 사이의 연관 관계를 정밀 분석 후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건강 검진 및 병의원 기록 검색, 의약품 정보 검색, 질환별 추천 레시피, 가까운 병의원 찾기 기능은 물론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그룹의 일대일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비티진은 최근 관련 TV 광고도 제작, 이달부터 송출을 개시하기도 했다. 헬퓨 앱은 챗GPT를 탑재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사용자 질문에 영양사, 약사 등 헬퓨 전문가 그룹과 생성형 AI 도구를 통해 최적의 답변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약품 정보 검색 기능도 쉽고 간편해졌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 받았거나 보관 중인 의약품을 검색을 통해 성상과 복약정보를 쉽고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헬퓨 앱은 고도화, 전문화된 온 가족 정밀 헬스케어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공익적 역할로서 사용자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이스트(KAIST) 박사 출신인 비티진 허율 대표는 “헬퓨 앱은 수익성 보다는 공익성이 우선”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하는 데 느끼는 불편함 등의 허들을 낮추는데 AI 활용은 필수적이고 이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도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주력사업의 꾸준한 성장과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티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성장했다. 올해 말 기준 수주잔고도 200억원 이상을 확보, 올해 연간 매출 목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비티진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