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경훈 기자
2024.07.22 11:12:03
서천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8.1㎞
부여 임천면 비정리~만사리 2.6㎞, 24일 12시 개통
청주 청원 북이면~증평군 도안면, 25일 12시 개통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충청권 내륙 고속화를 위해 건설된 국도 3곳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남 서천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8.1㎞ (국도 21, 29)와 충남 부여 임천면 비정리~만사리 2.6㎞ (국도 29) 구간이 오는 24일 12시 개통한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증평군 도안면 10.5㎞ (국도 36) 구간은 25일 12시 개통 예정이다.
이들 3개 사업은 지난 20우선 국도 21, 29호선 개통으로 충남 서천군 내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수요로 인해 발생하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지역 간 접근성도 향상된다.
기존에 선형이 불량하고 협소했던 부여군 임천면 비정리에서 만사리 구간은 시설 개량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7년 공사에 착수해 총 7년여의 사업 기간이 소요됐으며, 총사업비는 2820억 원이 투입됐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충북 증평군 시가지 구간(국도 36)은 충청내륙 고속화 신설사업 완료로 인해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오수영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도로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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