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獨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에 카드·스테이씨 위촉
by박순엽 기자
2023.06.05 13:56:18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 박람회’…한류 마케팅 플랫폼
카드 비엠·스테이씨 세은 “한국 산업 매력 잘 알릴 것”
“한류스타 참여 통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활력 더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 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3, Frankfurt) 홍보대사로 한류스타 ‘카드’(KARD)와 ‘스테이씨’(STAYC)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 유정열(왼쪽 다섯번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한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카드’(KARD), ‘스테이씨’(STAYC)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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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박람회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와 한류를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국내 제품의 부족한 해외 인지도를 보완하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 한류 마케팅 플랫폼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유럽은 OTT 등 온라인을 통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류가 널리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류 박람회 개최지인 독일은 유럽 시장 내에서도 선도적 소비 시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한류를 활용한 국내 상품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유정열(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한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카드’(KARD)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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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로 위촉된 카드는 2017년 데뷔 이후 꾸준히 국내·외에서 인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이끼’(ICKY)는 지난 5월 발매 후 독일·네덜란드·폴란드 등 해외 12개 국가 음악순위 톱10에 진입했으며, 영국 NME·미국 Broadway World 등 해외 유명 매체에서 극찬받으며 한국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스테이씨는 2020년 데뷔 이래 뛰어난 실력과 비주얼로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누적 재생 4억회을 돌파하며 차세대 대표 한류 아이돌 가수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카드의 BM(비엠)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10년 만에 유럽에서 개최하는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독일에 우리의 문화와 산업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씨의 리더 세은 역시 “한류 홍보대사로서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 상품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드와 스테이씨는 오는 29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팬 사인회, 홍보대사 서명이 담긴 ‘희망 티셔츠’의 판매수익금을 독일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CSR)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 박람회와 국내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 유정열(왼쪽 세번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한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스테이씨’(STAYC)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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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류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정부 부처와 코트라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5개 관계기관이 참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비재, 서비스, K-첨단산업 분야 총 122개사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한류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아마존 독일·올리브영 역직구 몰에 입점한 제품의 O2O(Online to Offline) 판촉을 진행해 수출 직결형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팝 그룹 카드와 스테이씨를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내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자랑스러운 한류스타의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이 유럽 진출에 활력을 더하고 한국과 독일 간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