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규모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8일 개장

by정두리 기자
2020.12.18 11:09:06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 건물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8일 공식 개장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연면적(30만3737㎡)으로,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를 만큼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규모와 함께 지리적인 측면도 강점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강남이라고 하는 노형오거리에, 제주공항에서는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롯데관광개발은 2021년부터 5년간 7조52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만 향후 3년간 500만명향후 3년간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그랜드 하얏트 그룹이 국내 최초의 올 스위트 객실(1600개)부터 글로벌 풍미를 즐길 수 있는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국내 최고 높이의 8층 풀데크 등을 운영하게 된다. 모든 객실에서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1467개의 스탠다드 객실은 전용면적만 65㎡(약 20평) 크기로 5성급 호텔의 일반 객실(40㎡)보다 훨씬 넓은데다 슈퍼 킹사이즈 침대와 4인용 소파 세트, 다이닝 테이블을 현대적인 오픈 컨셉(스튜디오형 스위트)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하얏트 그룹은 직영 레스토랑에 미슐랭 3스타 일본 셰프부터 초콜릿의 대명사인 고디바의 글로벌총괄 출신의 벨기에 셰프 등 4명의 스타 셰프들을 집중 배치시켰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와 함께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모던 코리안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금까지 자연관광 위주의 제주여행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설레임이 제주 드림타워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인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출입구는 물론 모든 엘리베이터와 식당 등 각종 시설 곳곳에 비대면 체온 측정기와 살균소독기를 설치했다. QR코드를 통해 메뉴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비대면 방역 조치 중 하나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ISSA(세계청결산업협회)가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리스크 자문 위원회(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가 실시하는 GBAC SRAR인증을 획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