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창원서 23일까지

by정태선 기자
2016.09.20 10:16:54

지난 6월 3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열린 ‘2016 인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목공예 부문 참가자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동안 창원컨벤션센터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가구제작 직종 등 38개 직종에서 396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장려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선수들에게도 참가 장려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는 ‘무학위드’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상남도 장애인채용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네일아트, 비즈공예, 스마트 캐리커처, 향초·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관도 운영된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