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카이스트와 오픈소스 프로젝트 공동 개발
by이명철 기자
2016.02.29 11:17:06
| 지난 24일 KAIST에서 조종암(왼쪽 넷째) 엑셈 대표와 부두환(오른쪽 다섯째) KAIST 전산학부장이 ‘빅데이터 운영 SW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 |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엑셈(205100)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와 빅데이터 운영 SW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산한협력 프로젝트는 올 상반기에 진행된다. 엑셈 자회사 클라우다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플라밍고의 컴포넌트 개발이 골자다. 하둡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플라밍고에서 관제·운영토록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엑셈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인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의 빅데이터 버전인 ‘맥스게이지 포 하둡’ 개발을 공동 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 시 엑셈 수석 개발자의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과 공동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종암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빅데이터 개발 동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문 개발 인력의 지속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발 MOU 체결이 아닌 지속 공동 연구, 채용 연계 등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셈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투자·인수를 통해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빅데이터 PaaS 플랫폼 구축과 오픈소스 기술 기반 강화, 관계사(신시웨이·선재소프트·아임클라우드, 클라우다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반 IT 환경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