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전 국토부 차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내정
by강경록 기자
2015.08.07 13:37:23
| 오는 10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는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 |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창수(58)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으로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전 차관을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 오는 10일 대통령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 신임사장은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경희대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0년까지 총무처와 강원도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20여년을 보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2013~2014), 중국 대외경제무역대 초빙교수(2011), 경희대 관광대학원 객원교수(2011)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에서는 강원미래발전특별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항공, 철도, 수송 등 관광산업의 기반이 되는 교통과 물류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사업인 외래관광객 유치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관광산업 환경에 대응해 한국관광공사의 기능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시장개척과 수요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이 좋으면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