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중의원 해산 증세 연기‥닛케이 1.5% 반등

by장순원 기자
2014.11.18 11:25:09

中, 집값하락에 나흘째 밀려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8일 아시아 증시는 중화권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일본증시는 증세가 미뤄지고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 기대감에 반등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집값 하락 우려 탓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1시9분 현재 는 전일 대비 1.58% 오른 1만7242.78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도 1.55% 급등한 1387.25를 나타내고 있다.

아베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시기를 늦추고 중의원을 해산할 방침이라고 알려지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일본정부는 경제성장률을 높이려 내년에 총 3조엔 규모가 부양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3%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꾸준히 상승폭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부진한 모습이다. 는 0.41% 하락하면서 2463.83을 기록 중이다. 나흘째 하락세다. 중국경기에 비중이 큰 주택경기 부진이 확인되면서 주가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9개 도시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가격하락폭은 1년 전과 비교해 2.6%로 집계됐다. 전달(9월) 신규주택 가격 하락 도시도 69곳이었고, 하락폭은 1.3%였다. 에센스 증권을 사들이기로 한 시노텍스가 9.9% 급등했다. 상하이 국제항만공사도 10%가량 뛰었다.

홍콩 는 0.51% 내려간 2만3673.14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는 0.13% 상승한 8896.70을, 싱가포르 지수는 0.44% 오른 3303.01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