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MDACC와 항암물질 연구계약 체결

by김대웅 기자
2013.11.27 13:51:3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27일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ACC)와 폐암 대상으로 한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9월 MDACC와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 및 면역조절 표적항암제의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후속 계약이다.



에스티큐브-MDACC 공동연구팀은 우선적 항암제 연구개발 방향을 폐암 치료부문으로 압축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1상에서 3상까지 임상실험이 진행된 471개 후보물질을 확보하여 이를 대상으로 폐암 대상 신약후보물질을 선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에스티큐브 수석연구원 유승한 박사와 MDACC 스티븐 린(Steven Lin)박사는 다년간의 신약개발 연구 및 임상실험 경험을 바탕으로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 개발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스크리닝 방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폐암 관련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수개월 내로 확보 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항암신약물질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하고 단기간에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