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상용화 20년”…젠슨황 쇼크에 양자테마 약세 지속

by이정현 기자
2025.01.09 09:12:1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양자컴퓨터 테마주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데 따른 여파가 이어지는 중이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아이씨티케이(456010)가 16.09% 하락하는 가운데 아이윈플러스(123010)가 14.54%, 케이씨에스(115500)가 14.31%,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가 12.98%, 코위버(056360)가 12.55%, 우리로가 12.45%, 우리넷(115440)이 9.83% 하락하는 등 양자테마 관련주가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테마 약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5에서 젠슨황의 발언이 배경이다. 그는 한 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와 관련해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단계일 것이고, 30년은 후기단계일 것이나 하지만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양자컴퓨터가 현실화하는데 적어도 15년에서 20년이 걸릴 것이란 발언에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양자테마주가 폭락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