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준 본부장, '한·유럽 과학기술 학술대회' 참석

by강민구 기자
2024.07.29 12:00:00

한인과학자 만나고, 유럽 주요 인사 만나 협력 모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024년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에 참석한다. 유럽한인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하고,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등을 위한 유럽 주요 인사 면담을 오는 30일부터 할 예정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30일에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에 참석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EKC는 ‘내일을 함께 전환하기 위한 영향력, 혁신 그리고 연결성’을 주제로 국내외 과학자들의 기조 강연과 기초과학, 환경·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생명과학과 건강, 기계·항공우주공학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동향과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년부터 준회원국 연구자 자격으로 참여하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를 위해 특별 세션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31일에는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 시그넷 랏소 부총국장 면담을 통해 호라이즌 유럽 최종 협정 체결을 위한 후속 절차 진행 협조와 국내 연구자와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하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캠브리지대 그래핀 센터, 나노과학 센터, 첨단 광전자공학센터를 찾아 연구책임자들을 만나고 선진화된 연구센터 운영 사례와 핵심 연구 분야 지원 방식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영국 왕립학회를 방문해 마크 월포토(Mark Walport) 국제 부회장과 한영 기초과학분야의 공동연구, 인력양성 협력 사례를 논의하고, 국내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국과 유럽의 과학기술인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통해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공통 관심 주제로 우수한 연구기관 연구자가 협업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이 중요하다”며 “호라이즌 유럽 등 글로벌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연구자가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