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현장 근로자에게 혹서기 용품 지급

by김성진 기자
2023.07.20 13:43:44

넥밴드선풍기·선스틱·아이스크림 등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선제대응’에 적극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때이른 폭염 속에서도 현장 정비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사기를 높이고자 넥밴드 선풍기·선스틱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품 지급은 특히 일찍 찾아온 한여름 날씨로 인한 폭염으로 그늘이 많지 않은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들에게 근로자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이 상승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 운항 정비업무 수행을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 정비사들이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새로 지급된 선스틱과 넥밴드 선풍기를 착용하며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이번에 지급하는 넥밴드 선풍기는 목에 거는 선풍기로 기존에 지급되는 선스틱과 함께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여름철 체온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동시에 두 손이 자유로워 정비 업무 등 야외 작업 활동에 제약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기대된다.

함께 제공되는 선스틱 제품은 스틱 안에 수분을 안정화한 기술로, 피부 도포시 수분이 터지듯 함께 펴발라져서 증발되는 기화열이 시원한 감각을 선사한다. 휴대가 간편해 야외 작업중에도 2~3시간마다 덧바르기 좋은 제품이다. 또 폭염에 지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고자 정비 현장 곳곳에 냉동고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취항 초기부터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야외에서 24시간 운항하는 항공기의 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정비사들을 위해 여름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용품과 겨울에는 방한 두건, 방한화 등 방한용품을 제공해 업무 편의 향상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부터 사무실 근무 임직원 대상으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는 ‘쿨비즈’를 실시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35도까지 이르는 근무 환경 속에서도 현장 근로자분들은 지금도 안전 운항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기반으로 여름 성수기 기간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