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22.10.05 11:00:00
본연구 기관, 선행연구 기관에 ''노하우'' 전수
장영진 차관 "도전적 연구개발 더 확대할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를 연다.
알키미스트(연금술사·Alchemist)는 그리스 시대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착안해 산업부가 진행 중인 도전적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통상적으로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개발 사업은 짧게는 수개월, 길어도 2~3년 내 명확한 성과를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시작 단계에서부터 성공 땐 큰 의미를 갖지만 실패 가능성이 큰 도전적 목표를 제시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관계기관과 테마·과제를 미리 선정한 후 여러 기관에 개념연구를 맡기고 기관당 연 2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또 이중 성과를 낸 기관에 선행연구를 맡기고 연 5억원을 지원한 후, 5년 동안 연 40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본연구를 진행할 기관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같은 과제에 대해 6개 기관에 개념연구를 맡긴 후 3개 우수기관에 선행연구를, 최종적으론 가장 성과가 좋은 1곳에 본연구를 맡기는 방식으로 성과 창출을 꾀하는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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