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한달여만에 10명대로…지역감염 7명·해외유입 11명(종합)
by안혜신 기자
2020.07.30 10:37:30
지역감염 서울 3명·경기 4명으로 수도권만 발생
해외유입은 9명이 중국 외 아시아
사망자 발생 안해…치명률 2.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규 확진자가 2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8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269명으로 집계됐다. 50명에 육박했던 전날(48명)보다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1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2일 17명을 기록한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지역감염은 7명을 기록하면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서울에서 세 명, 경기에서 네 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확진자 접촉자와 중구 확진자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에서도 확진자가 한 명 나왔는데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가 한 명 환자로 추가됐다. 나머지 세 명 중 두 명은 성남시에서 나왔다. 이들은 지난 28일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한 명은 의정부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역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외 유입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넘게 두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단계에서 8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세 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나머지 두 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필리핀이 4명, 사우디아라비아 세 명, 이라크 한 명, 우즈베키스탄이 한 명이다. 나 머지 두 명은 미국에서 유입됐다.
확진자 1만4269명 중 현재까지 1만3132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37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0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1%다.
이날 총 890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55만6215명을 기록했다. 이 중 152만292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