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 다가온 평창올림픽 美 NBC 통해 홍보 나선다
by장병호 기자
2017.11.02 10:37:14
4일 관광지 소개 프로그램 ''퍼스트 룩'' 방영
강원도 볼거리·먹을거리 소개 韓 방문 유도
| 지난 3월과 4월 미국 NBC를 통해 방송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영상 캡처(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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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4일(현지시간) NBC 대표 관광지 소개 프로그램 ‘퍼스트 룩’(1st Look)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과 주변 관광지의 모습을 방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촬영해 3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NBC ‘투데이 쇼’(Today Show)에서 5회, ‘모닝뉴스’에서 4회, ‘세스 마이어스의 심야 토크쇼’(Late Night with Seth Meyers)에서 4회 등 총 13회에 걸쳐 방영한 내용을 대회 개최 100일 전을 계기로 새롭게 편집한 것이다.
미국 영화배우 조나단 베넷과 한국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함께 출연한다.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의 아름다운 겨울 전경과 눈꽃축제 체험, 한우 숯불구이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린다. 지난 2월 테스트 이벤트로 연 로스컨트리 사전점검대회 촬영 영상,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인터뷰 등으로 평창올림픽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미국 전역에 홍보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월과 4월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한옥스테이와 즐길 거리 등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올림픽 100일 앞으로! 한국 여행 갈 준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앞으로 100일 남은 평창올림픽이 이번 방영을 통해 미국 시청자에게 널리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