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레고미니박스’ 전문매대 운영
by강신우 기자
2017.01.11 09:44:39
키덜트·어린이 고객 마음잡기 나서
올해 전국 2000점포로 늘릴 계획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양한 캐릭터 상품 출시와 캐릭터 피규어 선물 마케팅으로 ‘키덜트(kidult)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GS25가 다시 한 번 키덜트와 어린이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부터 레고미니박스 전문 매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레고미니박스는 수집용 레고 미니피겨 세트로, 경찰, 소방관 등과 같이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캐릭터화 한 ‘레고시티’와 자동차, 헬리곱터 등 14종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원~3만원까지 다양하다.
GS25는 지난 해 유어스미니언즈우유, 무민디저트, 디즈니썸썸아메니카노, 무민무드등, 프링글스소망램프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마케팅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GS25의 완구 카테고리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번 레고미니박스 전문 매대를 운영하게 됐다.
실제로 GS25의 완구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2014년 20.1%, 2015년 24.8%, 2016년 31.7%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완구 매출의 증가 트렌드는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레고미니박스 역시 완구 매출이 높은 300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2000점포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완구MD는 “과거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생각되던 피규어 상품이 수집과 장식의 중요한 소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고 피규어 상품 판매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