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05.22 12:41:38
"이용 건수 올들어 월 2만5000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나눔카 회사 쏘카(SoCar)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해 월 2500건에서 올해 월 2만5000여 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나눔카(카셰어링)란 도심 곳곳에 있는 무인 자동차 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지난 2012년 3월 제주 지역에서 30대로 나눔카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서비스 개시 만 2년2개월이 지난 현재 전국 530여 무인대여소 ‘쏘카존’에서 700여 대의 차량을 대여하고 있다. 회원 수도 지난해 말 7만명에서 현재 12만명으로 큰 폭 늘었다. 가입회원 중 실제 이용률은 약 70%다. 이 추세라면 연내 회원 수가 35만명까지 늘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쏘카 관계자는 “이전에 없던 생소한 개념의 서비스임에도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3년 내 서비스 규모를 광주·대전 등 전국 13개 거점, 5000대 차량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최근 제주 지역 쏘카존을 12곳 추가해 차량 배치를 마쳤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6월 3일까지 제주 이용 고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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