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서 6억弗 발전소 공사 수주

by윤도진 기자
2013.01.22 14:58:59

페낭주 프라이지역 1071㎿급 발전소 EPC 계약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삼성물산(000830)은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현지 국영전력회사인 TNB(Tenaga Nasional Berhad)와 1071MW 규모의 복합가스터빈(CCGT)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TNB의 다툭 아즈만 사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북서쪽 350Km에 위치한 페낭주 프라이(Prai) 지역에 최대 용량 1071MW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32개월로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독자 수행한다.

정 부회장은 계약식에서 “프라이 복합화력발전은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말레이시아 발전플랜트는 물론 인프라와 도시개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