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2.05.16 15:15:45
경희大, 제2회 한누리 학술문화제 개최
[이데일리 온라인부] 제2회 한누리 학술문화제가 지난 12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법학관에서 개최됐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개최한 이 행사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한국어 교육 현장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송향근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은 `세종학당의 한국어 세계화 전략과 한국어교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고, 대학원생들과 졸업생들의 논문 발표도 이어졌다. 이외 국내외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의 다양한 현장 모습도 소개됐다.
행사장 앞에는 한국어 수업 교안 및 우수리포트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생은 "학술발표를 들으면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면서 "한국어 교사가 된다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지형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글로벌한국학 전공 구성원들의 학문적 역량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는 2006년 처음으로 사이버대학 한국어교육 관련 학과로 개설됐고, 2011년에는 사이버대학으로는 최초로 글로벌한국학 석사과정이 마련됐다. 2012학년도 글로벌한국학 석사과정 후기 신・편입생 모집은 오는 5월29일부터 6월13일까지, 한국어문화학과는 6월18일부터 7월10일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