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1.01.26 13:36:32
HE사업본부 4Q 영업손 1218억…2009년 1Q 이후 첫 적자
매출액은 전기比 16% 증가…평판 TV 판매량도 사상 최대
"프리미엄 제품 공략·원가 경쟁력 확보로 위기 돌파"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 TV 사업이 지난해 4분기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을 늘리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TV 사업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2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2009년 4분기에 비해 모두 적자 전환한 것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가 분기별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2009년 1분기 LG전자 HE사업본부는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7% 증가한 6조2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5.8%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