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UAE 두바이에서 서울 혁신기업 중동자본 투자유치 지원
by함지현 기자
2024.10.11 09:49:06
ICT 스타트업 ''박람회 익스펜드 노스 스타'' 참여
서울 유망기업 15개사 세일즈
베스트서울·코트라, 현지 투자자·유관기관 참여 IR 공동 개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E익스펜드 노스 스타(xpand North Star)에 서울 유망기업 15개사와 함께 참여해 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Expand North Star’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GITEX에서 분리된 스타트업 특화박람회다. 혁신 스타트업을 찾는 투자자들이 집중해서 방문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서울시가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 기업 중에서 전시회 IR(슈퍼노바 피칭대회) 헬스테크부문 1위, UAE 정부기관 사업 참여(1개사) 등 중동지역 진출 및 투자유치에 앞장서는 서울 기업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참여 서울기업의 중동지역 자본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선발 과정에서부터 중동 지역 전문가와 함께 중동 유망산업 중심으로 현지 요구(AI·핀테크·콘텐츠·교통 등)에 맞는 기업을 엄선했다.
또한 참여기업들은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기업선발, 사전교육, 전시회 참여, 사후 투자자 미팅’ 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코트라(KOTRA)가 협업해 중동자본 유치를 위한 ‘두바이 이노베이션 서밋(Dubai Innovation Summit) 2024’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IR) 등이 진행되며, 50명의 중동 현지 투자자와 15개 서울 유망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이 네트워킹을 맺은 Hub71(아부다비 스타트업 육성기관), DIFC(두바이국제금융센터), DMCC(두바이복합상품센터), 두바이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중동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본시장에서 주요 투자자로 떠오르는 지역으로 서울시는 현지 투자자 및 투자유관 기관과의 꾸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서울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과 같이 중동 현지 투자자와 서울기업의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중동 자본의 서울 유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