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 국가공무원 올해 180명 선발

by서대웅 기자
2024.04.19 12:00:00

5급 50명, 7급 130명
AI·우주항공·재해보상 등 전문가 모집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인공지능·데이터 기반행정, 우주항공 정책 등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180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9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50명, 7급 130명이다. 주요 선발 직무는 △인공지능 정책·본보기(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행정 △우주항공정책 △보건의료정책 △의무 △약무 △수의 △재난·안전관리 △재해보상·보훈 △법제 및 송무 등이다.

주요 선발 직무분야.(자료=인사혁신처)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선발에 이어 2015년 7급까지 확대했다. 2023년 기준 총 2178명이 40여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6월3~11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7월27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12월)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자격 요건, 원서제출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시험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현장에 맞는 정책,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접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펼쳐 낼 역량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