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
by박태진 기자
2023.12.06 12:40:27
尹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
대통령실 “법조계·공직 거쳐…헌신할 준비돼”
“尹 출국 전 추가 개각 가능성 없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6일 “절차를 거쳐서 임명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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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신이 방송통신위원장 지명된데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면서도 따뜻한 법조인으로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법조인과 공직 시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법률적 전문성과 합리적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해 대내외 신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출국 전 추가 개각 일정에 대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