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9.06 11:11:26
협력업체 2300여곳 대상…최대 56일 앞당겨 지급
추석 앞두고 협력업체 자금 운용 부담 덜어줄 목적
지역 특산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시행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그룹 주요 제조·화학·서비스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에 나선다.
한화 계열사들은 명절을 전후해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업체들을 돕고자 대금 16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협력업체는 모두 2300여곳으로, 최소 1~2주일부터 최대 56일까지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급 규모는 △㈜한화(000880) 422억원 △한화토탈에너지스 344억원 △한화정밀기계 194억원 △한화솔루션(009830) 172억원 △한화디펜스 16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07억원 △한화시스템(272210) 62억원 △한화건설 49억원 등 총 16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조기 지급 금액 900억원과 비교해 액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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