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19일부터 `원 포인트` 자원 경제 외교

by이성기 기자
2022.01.19 10:49:15

스리랑카 의회·정부 초청 공식 방문
스리랑카 대통령·의장·총리 등과 연쇄회담
희귀광물 협력·이중과세 방지와 항공협정 개정 등 협의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9일 2박 4일 일정으로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한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19년 11월 스리랑카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 고위급 인사로는 첫 방문이다. 국회의장으로는 2012년 1월 현지 방문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후 꼭 10년 만이다.



박 의장은 이틀간의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가 보유한 희귀광물 자원 협력 등 시급한 경협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박 의장은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를 잇달아 만나 두 나라 간 경제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의장은 또 이중과세 방지 협정 및 항공협정 개정, 한국 기업의 스리랑카 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도 타진한다. 아울러 2030 세계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스리랑카 정부의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