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부 지원 기대에 항공株 `급등`

by김재은 기자
2020.04.20 09:59:0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항공주들이 정부 지원 가능성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중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제주항공(089590)이 전거래일대비 10.20%(2000원)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부산(298690)과 티웨이홀딩스(004870)도 각각 8.27%, 7.73% 상승세다.

진에어, AK홀딩스도 5%대 상승흐름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6.2% 상승한 4195원에 거래중이고, 대한항공(003490) 역시 3.3% 상승한 2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칼(180640)만 7.76% 급락한 1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정부는 이번주중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기간산업 대책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지원과는 별도로 항공, 해운, 자동차, 조선, 정유 등을 대상으로 20조원 규모의 회사채 보증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회사채 지급보증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당정협의와 비상경제회의 등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기간산업 회사채 매입 펀드나 별도의 매입기구를 도입하는 방식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