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트-하트재단과 ‘U+희망도서관’ 설립

by김현아 기자
2019.09.19 10:58:45

시각장애학생 돕기 위해 강원명진학교(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 지원
전국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참여한 온라인 나눔 경매로 기부금 마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과 강원명진학교 학생들이 제3호 ‘U+희망도서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정윤종 LG유플러스 강원인프라담당과 장진아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이 강원명진학교에 기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좌측부터 장진아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 박홍식 강원명진학교 교장, 고원찬군, 정윤종 LG유플러스 강원인프라담당.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강원명진학교에 제3호 ‘U+희망도서관’을 설립한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강원도에 위치한 강원명진학교에 기증키로 했다.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조공학기기를 전달함으로써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기부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온라인 나눔 경매’를 진행했다. 임원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광고 의상 및 소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 약 1,342만원 전액은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이날 강원명진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전달했다. 시각장애학생들과 함께 제과 활동을 하면서 평소 가졌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정윤종 LG유플러스 강원인프라담당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해 나눔을 베풀 수 있어 보다 의미가 크다”며, “시각장애학생들이 책을 통해 큰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