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6.08.26 12:16:1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경향하우징페어가 건축박람회의 성공을 장담하지 않던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공의 요인은 경향하우징페어의 브랜드 힘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앞서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어는 일산 킨텍스에서 사상 최대 전시품목과 참관객을 모은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8월에 또 한 번의 건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은 박람회 성공을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경향하우징페어 측은 예상 밖으로 결과는 성공이라고 전하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들이 건축박람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한 참가업체는 “전시회 기간 동안 나흘 내내 쉴 시간이 한 번도 없었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형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자 중심의 고객이 많았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반 소비자 바이어까지 겹쳐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많은 참가기업들은 지난 2월 전시회에 비해 카탈로그를 적게 준비했다가 몰려드는 바이어와 관람객 덕분에 추가 발주를 하는 즐거운 해프닝도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