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5.03.11 11:00:00
독자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 크기도 75% 줄여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전기료 부담을 낮춘 정수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국내 최초의 인버터 정수기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정수기보다 전기료 부담을 약 30% 낮추고, 크기도 75% 정도 줄였다.
특히 업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한 10년 무상보증제를 실시한다.
이 제품은 저수조 없이 정수와 냉정수를 공급하는 직수형 정수기에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를 추가해 온정수까지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는 단열효과가 뛰어나 일반 온수탱크보다 전력 소모를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정수, 냉정수 용량인 120ml, 500ml, 1000ml 등을 미리 설정한 용량별 ‘정량출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필터 수명이 다하면 제품 전면의 램프 색이 바뀌어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품 내 3개의 필터가 각종 세균은 물론 수은, 납 등 7종의 중금속을 제거해준다.
렌탈 고객에게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물이 닿는 모든 부위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주는 ‘인사이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렌탈료는 초기부담 비용 10만원 기준으로 2만8900원이며, 쿠킹탭 적용 제품은 3만900원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최초의 인버터 정수기로 전기료 절감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