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2.05 14:38:35
작년 영업손실 527억원..순손실 2271억원
유가·환율·수요침체 3중고에 `4분기 경고등`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고유가와 원화 약세 탓에 적자전환했다. 특히 수요 감소 악재까지 겹쳐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크게 악화됐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2008년에 영업손실 527억원, 당기순손실 22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작년 매출액은 17% 증가한 4조2615억원을 기록했다.
환헤지에서 이익이 나, 환율 손실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지난해 환 관련 순손실은 669억원. 세부적으로 보면 외환차손이 932억원, 외화환산손실이 1543억원, 헤지 관련 이익이 180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