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포인트 정치자금 기부 시스템 오픈

by김수연 기자
2005.09.07 16:00:48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신한카드가 기부 전용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에 정치자금 기부 페이지를 열고 8일부터 적립 포인트와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정치자금 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신한카드는 중앙선관위 홍보대사인 연예인 장나라 씨가 인터넷상으로 정치자금 기부를 시연하는 행사를 7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기도 했다.



신한카드 고객은 카드 사용액의 0.1~ 5%까지 적립되는 포인트를 중앙선관위나 국회의원 후원회 등 7일까지 기부처로 등록 신청된 286곳에 `아름인`에 접속, 기부할 수 있다.

기부 금액은 해당 후원회에서 영수증을 받아 연말정산 시 10만원 이하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정치인 등 기부받는 측은 다수의 소액 기부자와 한층 더 가까워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