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4.07.03 10:57:58
기후 데이터가 선도하는 미래 등 내용 담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 ‘S&T DATA’ 제6호를 발간했다.
‘S&T DATA’는 주제별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와 혁신의 동향을 분석한 Special Issue, 데이터 기술 정책에 대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Deep Insight, 국내·외 동향과 과학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Global Trends & BIZ Inside로 구성됐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기후 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상기상 현상으로 다양한 인적·경제적·사회적 피해가 나타나고, 이를 사전에 예측·예방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기후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책지는 ‘기후 데이터가 선도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수록했다.
오피니언과 리더스 코너에서는 기후테크 산업에 앞장서고 있는 최용상 이화여대 교수와 산림의 가치를 지키는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기후 데이터 활용과 발전 방안, 미래 전략을 들었다.
스페셜 이슈 코너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4대 핵심 지표(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를 기후 데이터와 과학 기술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첨단 기술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기후위기에 어떤 해결책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이 밖에 딥 인사이트 코너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현황과 시사점을 필두로 기후위기 모니터링 기술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데이터의 활용을 살펴봤다. 산업적 측면에서 기후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련 종사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전문가 시각도 담았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 기반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라며 “S&T DATA는 앞으로도 데이터 시대를 촉진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계속 다뤄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관련 기관에 ‘S&T DATA’를 계속 배포할 예정이다. 자료는 KIST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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