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림 기자
2023.03.22 11:49:05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이재명 기소 내용 심각…법 앞에선 평등"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기소된 것과 관련해 “더이상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어 이제 기소가 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만 매우 심각한 내용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핵심 의혹인 428억원 약정설이 이번 공소장에서 제외됐다는 민주당 측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 말고도 앞으로 계속해서 조사할 사항이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백현동 의혹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고, 쌍방울 사건도 연관성이 매우 짙은 증거들이 다 나와 있지 않나”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와 추가 기소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또다른 자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의원 특권을 악용해 부결됐다는 점은 유감스럽다”며 “민주당은 말과 행동이 따로인 모습을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검찰은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이 대표의 배임 혐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2021년 9월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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