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상생협력형 공제 협업기관 모집
by함지현 기자
2022.11.01 11:00:17
민·관·공 협업으로 중기 고용안전망 강화
전국 지자체·대기업·공공기관 대상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1일까지 전략산업 특화 상생협력형 공제 협업기관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상생협력형 공제는 중진공이 지자체,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과 내일채움공제 기업 부담금을 공동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협업기관과 함께 반도체 등 신정부 핵심전략산업 영위기업의 우수인력 유입 및 장기재직 유도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협업기관과 협력관계에 있거나 관할 지역 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중 반도체 등 혁신성장분야 산업 또는 지역특화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규 공제계약일로부터 2년간 기업 부담금의 50% 이내를 중진공에서 지원한다.
협업기관은 나머지 절반을 지원해 기업부담금을 면제하거나 기존 내일채움공제 납입금에 추가로 적립해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등 중진공과 지원방식을 협의할 수 있다. 대상 공제상품은 일반 내일채움공제와 청년 연계형 내일채움공제다.
접수마감 이후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협업기관 및 지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60개 기관이 상생협력형 공제를 통해 협력기업의 고용안전망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공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