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라방, ‘제주갈치’ 판매 나선다
by함지현 기자
2021.11.01 11:02:32
갈치 재고량 최대…산지가격 급락 제주어민 생계위협
갓 잡은 싱싱한 은갈치 2kg 7마리 2만 9900원에 선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공영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코로나 여파로 인한 소비급감으로 판로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갈치, 조기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공영라방은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제주갈치 소비촉진을 위한 제주도 성산포 현지 모바일 라이브 특집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현재 제주갈치의 재고량이 지난해 5배가 넘는 3500톤이 되고,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가 감소해 갈치 소비량이 급감, 이는 산지가격 급락으로 이어져 제주 어민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갈치 조업은 계속 되고 있고 어획량을 소진하기 위해 공영라방이 제주성산포수협의 갈치판매 및 판로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공영라방은 지난 8월 제주성산포수협과 제주현지에서 대장대 굴비를 라이브 방송했고, 이번 제주갈치 방송도 공동 진행하게 됐다.
생방송 중 1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BC 14기 공채 출신 개그맨 전환규씨가 게스트로 출연, 판매에 적극 나선다.
개그맨 전환규씨는 타사 홈쇼핑 ‘퐝규의 밥상’ 정규 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홈쇼핑 방송 시청률 1위 기록 및 연이은 매진을 달성한 게스트이다
이번 공영라방에서 방송하는 제주 은갈치는 갓 잡은 싱싱한 은색 빛깔 생물 제품으로 배송되며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은갈치 2kg 7마리 2만 9900원, 2kg 9마리 2만 9900원 △제주 참조기(냉동) 1.2kg(60~70g) 20마리 9900원, 1.3kg 1만 1900원 등 다양한 구성과 가격으로 준비했다.
김형준 공영라방 MPD는 “이번 제주산 은갈치 현지 생방송에 많은 고객 분들의 관심과 구매가 이어진다면 제주어민들께서 풍어의 결실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과 공영라방은 중소기업, 농축수산업의 든든한 판로, 동반자 판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