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8.03.02 13:41:16
혈압 맥박 등 자동기록 - 잘못된 투약 실시간 체크
‘간호캡25’ 출시, 휴먼에러 방지 환자안전 크게 높여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환자의 혈압 맥박 체온 등 바이탈 체크를 자동 기록하는 것은 물론, 투약 및 채혈 및 수혈 체크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간호지원 플랫폼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간호사의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해 주는 것은 물론, 투약 및 오더 사항을 실시간 체크함으로써 휴먼에러로 인한 의료사고를 줄여 환자의 안전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주)메디아이젠트(민병호 대표)와 (주)엠티비(지현민 대표) 는 IoT기반의 간호지원 플랫폼인 ‘간호캡25’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동형 카트에 장착된 정보단말기와 간호지원 플랫폼, 바코드 및 QR코드 리더기, 체온 혈압 맥박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측정기는 단말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돼 측정과 동시에 수치가 자동으로 입력되기 때문에 환자의 각종 기록을 수동으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투약 및 오더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약 봉투의 QR코드를 확인, 약이 잘못 투약되는 휴먼에러도 방지할 수 있다.
‘간호캡25’는 환자등록 혈압 맥박 체온 혈당 체크 및 자동 기록, 오더조회 투약 수혈 수액 채혈 기록, 동의서 작성 및 자동 저장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자서명은 수술 동의서 등 각종 서류를 환자의 침대에서 바로 작성, 저장할 수 있다.
지현민 대표는 “많은 병원에서 그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환자의 체온 맥박 혈압 등을 잰 후 수기로 적었다가 컴퓨터에 옮겨 기록하는 업무를 반복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오더 사항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이 제품의 도입으로 간호사 분들의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 들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민병호 대표는 “OCS/EMR과 연동하기 때문에 회진 시 필요한 오더조회, 검사결과 조회 등이 자동으로 기록, 저장,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산소포화도 심박 측정 등 각종 측정 장치와 첨단 디바이스를 계속해서 연동해 종합적인 간호지원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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