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온라인쇼핑 시장, 마케팅으로 살아남는 방법은?

by김병준 기자
2017.01.06 10:55:4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전체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쇼핑 시장의 거래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수백여개의 쇼핑몰이 폐업하고 있는 게 또 현실이다. 이같은 이중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의 2016년 거래액은 2015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은 6조874억원으로 23% 늘었고, 모바일쇼핑은 3조4315억원으로 40.5% 늘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 마케팅대행사 ‘마케팅의 왕’은 “경기 불황으로 더욱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시장이 커지는 만큼 온라인 쇼핑몰 간 경쟁이 치열하다. 마케팅에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홍보·관리하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마케팅의 왕’에 따르면 실제로 여성의류 쇼핑몰 A 업체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상승효과를 경험했다.



쇼핑몰을 운영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인지도가 낮아 뚜렷한 매출 효과가 없었던 A 업체는 온라인 광고와 언론홍보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그리고 이를 꾸준하게 관리한 결과 쇼핑몰 이탈률이 낮아진 것은 물론 매출액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마케팅의 왕’은 A 업체의 방문자 이탈률이 높고 재방문 횟수가 낮은 것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A 업체는 언론 홍보를 통해 쇼핑몰 신뢰도를 높이고 페이스북, 구글 GDN 등을 통한 온라인 광고를 통해 실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상품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의 왕’ 관계자는 “쇼핑몰 마케팅은 쇼핑몰의 제품과 장점을 소비자에게 부각시켜 실제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 노출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주기 전에, 신뢰할 수 있는 쇼핑몰이라는 사실을 고객에게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블로그, 언론 등에 노출된 내용을 쇼핑몰 내에 게재하거나 링크를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케팅의 왕’은 다이나믹마케팅대행사로 구글 GDN,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언론홍보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통합마케팅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병원, 쇼핑몰, 맛집 등 업종의 특색을 고려한 ‘업종별마케팅’, 블로그, 카페, 지식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바이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아우르는 ‘바이럴+SNS마케팅’ 등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