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음식물 쓰레기 줄여 소외아동 간식비 1억 지원

by이학선 기자
2013.07.15 14:47:01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백화점 식당가와 직원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절감한 비용 1억원을 소외아동을 위한 영양간식 비용으로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말부터 7월초까지 100일간 전국 13개 점포 식당가, 푸드코트, 직원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절약분을 소외아동 급식비로 적립하는 ‘그린디쉬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 기간 중 음식물 쓰레기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톤 줄였고, 이를 통해 절감한 처리비용(1kg 당 120원)을 매칭그랜트로 적립해 총 1억원의 급식지원 비용을 모았다.



하 대표는 “고객, 직원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직접 실천하며 이웃과 환경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절약을 통한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왼쪽)는 15일 ‘그린디쉬캠페인’을 통해 모은 소외아동 급식 기금 1억원을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