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뉴시스 기자
2012.08.10 17:14:23
[서울=뉴시스] 경찰이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폭주 가담자를 사후 추적해 전원 사법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4일 야간 시간대에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도심권에서의 대규모 폭주행위는 사실상 사라졌다. 국경일 폭주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채증장비를 활용한 사후 추적 수사 및 폭주 전력자 관리 때문이다.
최근에는 소규모(1~2인) 폭주족이 산발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공휴일 지방 지역 교통량이 적은 한적한 도로에 집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광복절에도 1~2명 단위의 소규모 폭주행위가 예상된다.
경찰은 아무리 소규모 폭주족이라도 차단해 국경일 폭주문화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단속은 폭주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14일 야간부터 15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경찰은 시계(市界) 이동로, 집결지 진입로와 주요 집결지 등 3단계로 경찰력을 배치해 도심권 접근 단계부터 폭주족의 진입을 차단하고 집결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다.
또 폭주족 출현시에는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경찰서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조 활동으로 검거할 예정이다. 현장 검거가 곤란할 경우에는 고화질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채증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가담자를 철저하게 사후 추적해 전원 사법조치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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