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10.04.02 15:10:34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 국제오토쇼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언론을 대상으로 `프레스 데이`를 가진데 이어 2일(현지시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뉴욕 국제오토쇼에서는 한일 양국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으로 볼 수 있는 현대차와 도요타가 서로 부스를 맞대며 묘한 긴장감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는 이번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해외 진출 첫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재 미국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프리우스를 앞세운 도요타가 사실상 석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쏘나타는 향후 도요타 모델과의 한판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진은 뉴욕 국제오토쇼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쏘나타의 모습이다. 쏘나타 건너편의 도요타 부스의 차량은 다름 아닌 프리우스. 두 모델이 서로 전면을 맞대고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양사의 하이브리드 전쟁을 예고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