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최고등급 획득

by이배운 기자
2025.04.09 09:52:48

LH E&S 등 지속 가능 발전 내실화 노력 인정받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자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내실화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LH)
LH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 자회사 노동자 처우 개선 △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총 4개 영역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LH는 2018년 자회사 ‘LH E&S’와 ‘LH주거복지정보’를 설립한 바 있다. ‘LH E&S’에는 사옥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의 업무를, ‘LH주거복지정보’에는 주거복지 콜센터 운영 및 고객 상담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LH는 자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운영 내실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해 LH 정관에 자회사 설립 및 위탁 사업의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자회사의 합리적 배당 기준을 마련해 자회사의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수당 인상, 복리후생 강화 등 자회사 근로자 처우 개선에 노력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평가로 LH가 자회사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자회사 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가 상생 발전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