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2.750% 연저점

by유준하 기자
2024.11.27 09:33:05

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 2.750%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0.2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키우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4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8.2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65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8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80약 등 순매수를, 금투 81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1.7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9.6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인하 심리도 재차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5.9%서 63.2%로 상승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2.753%를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2.750%까지 하락한 바 있다.

5년물은 2.4bp 내린 2.786%, 10년물은 2.0bp 내린 2.882%로 집계됐다.

20년물은 미체결, 3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2.780%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7%, 레포(RP)금리는 3.27%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은행의 소극적인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