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순이익 25% 이상 주주환원”…LG전자, 2%대 강세

by김응태 기자
2024.10.23 09:14:0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LG전자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담은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세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LG전자(066570)는 전거래일 대비 2.28% 오른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 넘게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전날 공개한 밸류업 계획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 등을 이뤄내고,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 정책 의지도 피력했다. LG전자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배당성향 25%)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배당금으로 연 1000원을 설정하고, 반기배당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외에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비롯해, 추가 자사주 매입 및 분기배당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