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수산물로 추석 선물하세요”
by김영환 기자
2024.09.11 09:35:36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국산 농수산물 추석 선물 보내기 사업 추진
약 6800개 선물 세트를 전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농어촌상생협력기금(농어촌기금)을 활용해 2억 5000만원 상당의 국산 농수산물을 전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2024년도 우리 농수산물 추석 선물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연계해 햅쌀, 한우, 과일, 전복, 은갈치, 산채 등 국산 농수산물로 꾸려진 선물 세트를 준비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출연한 농어촌기금으로 선물 세트 구매하여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HD현대1%나눔재단, GS,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에스알, 예금보험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호반건설, 호반산업개발 등 22개 기업 및 기관이 약 2억 5000만원을 출연했고 약 6800개의 선물 세트를 전국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특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농가를 위한 국산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하고자 선물 세트 중 4100개는 햅쌀 선물 세트를 구매해 지원했다.
농어촌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 7년간 339개사로부터 2401억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2023년 추석 명절에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17개 기업 및 기관이 1억 1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